“눈에 피꽃”
무궁화를 멀리하게 하려고 일제가 퍼뜨린 악선전의 잔재일 뿐입니다.
HISTORY & SPIRIT
오랜 기록과 생활 속에서 이어지고,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과 민족의 자존을 품어 온 무궁화의 역사를 만납니다.

A LIVING MEMORY
무궁화는 오래전부터 우리 땅과 사람을 가리키는 상징으로 문헌과 문화 속에 등장해 왔습니다.
근대에는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과 민족의 자존을 나타내는 꽃으로 널리 인식되었고, 광복 이후에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화로 국민의 생활 속에 자리했습니다.
그러나 무궁화의 역사를 몇 개의 영웅적 일화로만 설명해서는 그 깊이를 다 담을 수 없습니다. 학교와 마을, 가정과 공공장소에서 꽃을 심고 가꾸어 온 평범한 사람들의 기억도 무궁화 역사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HISTORY AT A GLANCE
君子國... 其人好讓不爭,有薰華草 朝生夕死。군자국의 ‘훈화초’ 기록은 후대에 무궁화로 해석되었습니다.
최치원이 당에 보낸 표문에서 신라를 ‘근화향’으로 표현했습니다.
무궁화의 이름을 논한 시와 ‘무궁(無窮)’ 표기가 문집에 전해집니다.
여러 문헌과 시문에 근화향과 무궁화에 관한 기록이 이어졌습니다.
독립문 정초식 때 부른 애국가에 ‘무궁화 삼천리’가 등장했습니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무궁화 보급 운동과 민족교육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 삶 속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나라꽃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DOCUMENTED HISTORY
일제강점기 무궁화를 통한 민족교육과 보급 활동이 탄압받은 사실은 문헌과 기록으로 확인됩니다.
남궁억은 무궁화 묘목을 기르고 보급하며 노래와 교육을 통해 민족의식을 일깨웠고, 이러한 활동은 일제의 감시와 탄압 대상이 되었습니다. 애국가 후렴 속 무궁화 역시 우리 민족의 얼을 이어 온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무궁화를 멀리하게 하려고 일제가 퍼뜨린 악선전의 잔재일 뿐입니다.
무궁화를 병을 옮기는 꽃으로 몰아간 일제의 왜곡과 폄하가 남긴 잔재입니다.
무궁화를 천시하던 편견의 잔재입니다. 이제 나라꽃에 씌워진 누명을 걷어내야 합니다.
LIVING HERITAGE

한 그루의 무궁화에는 한 시대를 견디고 살아남은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강릉 방동리 무궁화는 오랜 세월 우리 땅에서 나무다운 수형으로 자라며 무궁화의 역사성과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무궁화를 지키고 가꾸어, 나라꽃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다음 세대에 이어갑니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은 애국가의 한 구절에 머물지 않습니다. 우리가 다시 만들어야 할 대한민국의 풍경입니다.
FIVE WORDS
겨레의 역사와 함께해 온 나라꽃
나라꽃에 담긴 민족의 얼과 긍지
시련을 딛고 다시 피어나는 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마음
다음 세대에 이어갈 나라꽃의 가치
역사는 지나간 기록에 머물지 않습니다.
오늘 한 그루를 심고 돌보는 국민의 손에서 다시 이어집니다.